서울 아파트값 88주 연속 상승 역대 최장, 강북 오르고 강남3구 내린 이유
서울 아파트값이 88주 연속 올랐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이 15일 발표한 10월 둘째 주(12일 기준) 주간 동향에서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16% 올랐고, 지난해 2월 첫째 주부터 이어진 상승세가 88주째가 됐습니다.
YTN 보도에 따르면 2022년 임대차 3법 시기의 85주 기록을 넘어선 역대 최장 기록입니다. 그런데 안을 들여다보면 강북·경기 남부는 크게 오르고 강남3구는 내리는 엇갈린 흐름입니다. 이 글에서는 통계 숫자를 표로 정리하고, 직접 확인해 볼 체크리스트까지 담았습니다.
이번 주 한국부동산원 통계 한눈에 보기
서울·수도권·전국 매매가격 변동률
아래 숫자는 모두 한국부동산원 10월 둘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입니다.
| 구분 | 이번 주 | 지난주 |
|---|---|---|
| 서울 매매 | 0.16% | 0.12% |
| 경기 매매 | 0.26% | 0.18% |
| 수도권 매매 | 0.20% | 0.14% |
| 전국 매매 | 0.10% | 0.07% |
| 서울 전세 | 0.18% | 0.16% |
올해 누적 상승률
올해 들어 누적 상승률은 서울 매매가 8.49%, 서울 전세가 8.55%로 집계됐습니다. 전세가 매매보다 조금 더 많이 오른 점이 눈에 띕니다.
지방은 매매 0.01%로 사실상 제자리여서, 상승세는 서울과 수도권에 몰려 있는 모습입니다.
구별로 보면 강북은 뛰고 강남3구는 내렸다
강북 14개구 vs 강남 11개구
서울을 강북 14개구와 강남 11개구로 나누면 온도 차가 확연합니다. 강북 14개구 평균은 0.31%, 강남 11개구 평균은 0.04%였습니다.
상승 상위 구와 하락 구
강북권에서는 중랑 0.42%, 성북 0.41%, 서대문 0.40%, 도봉 0.39%, 노원 0.37%, 강북 0.32% 순으로 올랐습니다.
반대로 강남3구는 강남 -0.35%, 서초 -0.27%, 송파 -0.21%로 내렸습니다. 용산은 -0.01%에서 0.03%로 상승 전환했습니다.
경기 남부도 뜨거웠다
경기에서는 성남 분당 0.79%, 군포 0.72%, 수원 영통 0.69%가 높은 편이었습니다. 인천은 0.03%로 잠잠했습니다.
공급 부족 논란, 숫자로 확인하기
LH 공공임대 착공 실적
더팩트 보도에 따르면 LH의 올해 공공임대 착공은 1만 3293가구로, 연간 목표 5만 1783가구의 25.7% 수준입니다. 국정감사에서는 공급 실적이 말보다 급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서울 입주 물량 감소 전망
부동산R114 자료 기준으로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은 2025년 3만 7103가구에서 2026년 2만 5281가구로 31.9% 줄어듭니다. 이후 2027년 1만 8682가구, 2028년 1만 3683가구로 더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시장 심리 지표
한국은행 9월 소비자동향조사에서 주택가격전망 지수는 전국 125, 서울 133이었습니다. 100을 넘으면 오를 것으로 보는 사람이 더 많다는 뜻입니다.
국토교통부 장관은 7일 국감에서 연말로 갈수록 상승폭이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지만,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집값 흐름 따라 직접 점검할 체크리스트
1단계 · 공식 통계 직접 확인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에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관심 지역이 있다면 구 단위 변동률을 이번 주와 지난주로 비교해 보세요.
2단계 · 내 상황 점검표
- 관심 단지의 최근 실거래 가격과 호가 차이 확인하기
- 전세 만기가 가까우면 같은 지역 전세 변동률 확인하기
- 대출 한도와 월 상환액을 은행 상담으로 미리 계산해 보기
- 급등 지역일수록 하루 이틀 만에 결정하지 말고 며칠에 걸쳐 비교하기
이 글은 통계 정리일 뿐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최종 판단은 본인 상황에 맞게 하세요.
정리하면
서울 아파트값은 88주 연속 오르며 역대 최장 기록을 이어갔고, 이번 주는 서울 0.16%, 전국 0.10%였습니다. 강북·경기 남부는 오르고 강남3구는 내리는 지역별 차이가 큽니다.
입주 물량이 줄어드는 만큼 앞으로의 흐름은 공급 소식과 금리 변화에 달려 있습니다. 다음 주 발표 때 같은 표로 다시 비교해 보세요.